베놈 / Venom(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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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루벤 플레셔
출연 : 톰 하디(에디 브룩/베놈), 미셀 윌리엄스(앤 웨잉), 리즈 아메드(칼튼 드레이크 박사), 스콧 헤이즈(롤런드 트리스), 레이드 스콧(패트릭 멀리건), 우디 해럴슨, 제니 슬레이트

소니가 그린 마블, 그 주인공 베놈, 그 평가는?
개봉 전부터 들려오는 영화에 대한 소문과 평가들, 그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개봉 첫날 찾아본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 확실히 소문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기는 했지만 그렇지 않은 요소도 충분히 공존했던 영화가 아닐까 싶었다. 완벽하게 MCU의 일원이라고 하기에도 뭐 하지만 소니가 나름 자기만의 밑그림을 그리며 찾아온 베놈의 흥행 예상은 쉽지는 않을듯하다. 많은 팬들이 원하던 19금 버전으로 좀 더 화끈하게 보여줬다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전반부는 지루한 부분이 없지 않음을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었다. 화끈한 오토바이 액션 질주 장면부터 시작하여 베놈의 등장부터는 확실히 볼거리 가득한 장면으로 오락적인 재미를 주었지만 전체적인 매끄러움은 살짝 아쉬운 면이 커 보였다. 다만 '톰 하디'의 캐릭터 소화력은 확실히 잘 보여주는 연기를 펼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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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다르게 느껴지는 전후반.
에디(톰 하디)와 외계에서 넘어온 '심비오트', 그 둘의 만남이 이뤄지기까지 과정이 그려진 전반부, 좀 더 타이트한 편집을 통해 줄이고 후반부의 화끈함을 더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영웅인지, 악당인지 고민과 갈등을 하며 탄생한 베놈, 그 변화 과정과 함께 에디와의 공존을 통해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극이 사뭇 웃음을 주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변화 과정 속에 하나가 되는 과정, 선과 악의 공존을 통해 내적 갈등과 고민의 흔적이 조금은 희석된 느낌이 커 보였다. 조금은 더 진지하게 그렸거나 아니면 확실히 더 가볍게 그렸다면 좀 더 많은 재미를 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도 만들었다. 이처럼 이런저런 상황상 후반부에 포커스를 준 상황은 예상되었지만 전반부의 느슨함은 확실히 아쉬움이 남게 만들었다. 후반부만큼 뭔가 임팩트를 줄만한 장면을 전반부에 배치를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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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관람가에서 -> 19금으로 만들었다면?
만약에 이 영화가 19금으로 나왔다면, 이미 기사에도 나왔듯이 30분이나 되는 분량이 줄었다는 장면이 아마도 이런 장면들이 담겨있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보면서, 마블 코믹스의 원래 캐릭터가 갖고 있는 강력함을 좀 더 화끈하게 담았다면 더 많은 관객들이 호응하지 않았을까라는 예상을 해본다. 물론 많은 관객들이 볼 수 있도록 수위 조절을 낮췄음을 예상했지만 뭔지 모를 어중간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머무르지 않았나 싶었다. 나름의 볼거리로 무장하고 강력한 힘과 자유자재로 변신하면 옮겨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더라도 '베놈'만의 특별한 능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센 능력치와 볼거리로 시도를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4DX 효과를 제대로 느낀 후반전.
앞서도 언급했듯 영화적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만들었던 후반부 오토바이 액션 질주 장면부터 화끈하게 보여주었다. '톰 하디'라는 배우가 보여준 진중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캐릭터 연기와 더불어 내면에 숨어있는 베놈과의 코믹한 대사, 여기에 강력한 파워를 무기로 방해하는 모든 것을 처리하는 과정들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4DX 효과는 영화를 보는 재미를 충분히 보여준듯싶었다. 오히려 더 배가시키는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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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카메오, 속편을 예상한다면...
들려오는 소문만큼 아주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즐길만한 요소는 분명 존재하며 반반의 평가를 내려주고 싶은 영화 <베놈>. 소문에는 2개의 쿠키 영상이 나온다고 하는데 개봉날에는 1개의 쿠키 영상만을 볼 수 있었으며 '스탠 리' 옹께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카메오로 후반부 끝자락에 등장했다. 아직까지는 많은 국가에서 개봉을 안한 상태이기에 속편을 예상하기에는 어렵겠지만 이 또한 반반의 상황이 아닐까라는... 마블과 궤를 달리하며 자기만의 선택을 한 소니, 과연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를 기대하면서.


이용자 공간


울었습니다. 저 배우 믿고 보는 배우에요
못본 영화인데 살짝 땡김
 황제클럽
시나리오는 좋던데 흠...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