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넌 / The Nu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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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코린 하디
출연 : 테이사 파미가, 데미안 비쉬어, 보니 아론스, 샬롯 호프

컨저링에서 시작한 유니버스.
이미 북미에서는 개봉과 함께 엄청난 흥행을 기록 중인 공포 영화 <더 너>을 스크린X 시사회를 통해 미리 접하게 되었다. 컨저링 유니버스 세계관을 만들어내며 그 안에 새롭게 들어간 무서운 수녀 이야기 <더 너>. <컨저링 2>에서 깜짝 등장하며 무서운 공포감을 선사해주었던 '발락' 수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 시리즈로 찾아왔다. 컨저링 시리즈와 연관되는 이야기로의 관계성을 설명하며 '워렌 부부'의 이야기를 끌어모으며 1952년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에서 벌어졌던 끔찍했던 이야기로 들어가게 된다. 젊은 수녀의 자살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신부 버크와 아이린 신부, 시골의 젊은 청년 프렌치가 악령과 벌이는 무시무시한 대결을 그린다. 하나의 유니버스로 이끌어내는 이야기의 구성은 흥미를 갖게 만든다.

무시무시한 수녀 귀신 '발락'과의 대결은...
포스터에서도 느껴지듯 무시무시한 수녀 귀신 '발락'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오컬트 무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만 악령 캐릭터의 모습을 취하면서 수녀원 내부라는 공간에서 벌이는 쫓고 쫓기는 대결, 성령의 힘으로 버텨내야만 하는 위기의 상황, 그런 노력만으로 버티기 힘든 악령을 이기기 위해 등장한 그리스도의 피까지 등장시키는 요소 등은 흥미로울만한 요소처럼 느껴졌다. 다만 이미 많이 알려진 그의 모습으로 인해 조금은 관객들에게 익숙함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 보인 점은 아쉬워보였다. 한편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관객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1차원적인 공포감을 느끼게 하기 위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 점은 이전의 컨저링 시리즈 시리즈를 좋아했던 관객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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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X(SCREENX)로 즐긴 공포 영화의 맛은?
<더 넌> 관람을 스크린X 포맷의 시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꽤 많은 분량이 3면을 통해 전해지는 오싹함을 느끼는 장면들이 꽉 채워준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3면에 화면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보다 더 긴장감을 느끼게 만드는 효과를 보여주면서 확실히 공포 영화 장르에 있어 스크린X 포맷과의 합이 꽤나 장점이 될만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느끼게 만들었다. 물론 영화 자체가 무서워야 더 큰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암튼 많은 놀램을 주는 장면들로 관객들의 공포감을 조여준 가운데 영화의 많은 장면이 롱테이크로 촬영되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공포감을 3면을 통해서 좀 더 효과적으로 전해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편 몇몇 장면은 확실히 일반 2D 포맷으로 보는 영화와는 다른 좀 더 강렬한 긴장감을 조여주는 효과를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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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넌> 그리고 오컬트...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시는 팬들분에게는 사뭇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만한 느낌을 받은 영화 <더 넌>. 악령과의 싸움, 비교적 악령이 보여주는 거대한 힘의 세계에 맞서 싸우는 연약한 인간들의 모습, 그 뒤에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현상들, 그런 현상들을 이겨내고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격렬한 싸움, 이어질 뒷이야기를 위해 남겨둔 작은 불씨...
이런 과정에 충실히 대입되면 벌어진 무서운 수녀 이야기였던 영화 <더 넌>. 나름 충분히 즐길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어 보였지만 개인적인 만족도 다소 아쉬운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공포감을 느끼는 데 있어 무뎌진 익숙한 장면들이 예상보다 아쉽게 다가왔다. 개인별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컨저링 유니버스 세계의 이야기는 마치 계속되기라도 하듯 마지막에 등장한 장면을 통해 다시 한번 무서운 컨저링 유니버스의 세계에 합류하게 될 새로운 영화의 등장을 기다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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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분 더러운 영화 -이상 9자
페북에 올릴건데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