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레데터 / The Predator (2018)

감독 : 셰인 블랙
출연 : 보이드 홀브룩(퀸), 올리비아 문(케이시), 트레반트 로즈(윌리엄스), 스털리 K. 브라운(정부 요원), 제이콥 트렘블레이, 키건 마이클 키(코일)

M27Q6d2.jpg


다시 돌아온 '프레데터' 하지만...
오래전 기억 속에 남아 있었던 외계 침략자 '프레데터', 2018년 다시 찾아왔지만 만족도는 상당히 아쉬운 느낌만 남은 이 기분. 압도적인 파괴력과 전투력을 가진 외계 생명체가 DNA 교합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존재의 출연이 사뭇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지만 그런 흐름과는 다른 문득문득 등장하는 코믹한 대사들이 전체적인 느낌을 해치면서 R 등급의 표현 수위를 무너트리게 만들었다. 잔혹할만한 장면의 수위 안에 펼쳐진 액션 시퀀스도 뭔가 모르게 따로 겉도는 느낌으로 포장된 느낌으로 다 갈 올 뿐이었다. A급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B급과 C급 그 사이에서 머물러버린 느낌만 남게 만들었다.

k9dluUN.jpg


대결구도의 실패
뭔가 상대가 될만한 대결이 있어야지 액션 장면도 볼만했을 텐데 너무 차이나는 파괴력의 차이, 그렇다고 프레데터와 싸우기 위해 모인 퀸을 포함한 전직 군인들의 조합도 왠지 구색 맞추기용 구성처럼 느껴질 뿐이었다. 뭔가 이들이 모이는 과정의 개연성도 아쉬웠고 그들이 하나둘 죽어나가는 장면들조차 왠지 모를 억지스러운 감정의 포장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cW4eBIA.jpg


뭔가 강력한 캐릭터의 존재처럼 느껴지지도 않는 주인공 퀸은 물론 그의 협력자로 합류한 케이시라는 캐릭터도 큰 도움을 주는 그림을 보여주기에는 어려워 보였다. 프레데터와 더 힘센 존재의 대결 속에 그려진 마지막 인간들과의 대결을 그린 액션 시퀀스도 화끈한 표현 수위의 느낌도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한 어정쩡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lu9puuk.jpg


오리지널이 가진 명성을 잇기에는...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존 맥티어난' 감독 연출의의 1987년 오리지널 영화가 갖고 있는 공포스러움과 강력한 포식자처럼 등장했던 '프레데터', 2018년 다시 찾아왔지만 원작을 잇기엔 정체성이 사라져버린 느낌이 이번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외계 종족들이 지구를 다시 찾은 이유부터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차지하기 위한 그들만의 쫓고 쫓기는 대결, 그 대결에 끼어버린 인간들의 활약의 미비한 느낌은 아쉬움만 가득 갖고 다시 찾아온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이도 저도 아닌 느낌으로.
<아이언맨 3>를 만든 '셰인 블랙'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이유만으로 기대를 모았고 오래전 강력한 한방을 선사했던 '프레데터'라는 캐릭터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만든 <더 프레데터>. 혹자는 <프레데터스>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라는 작품들과 비교해봐도 만족할만한 요소를 찾기 힘들다는 평가들이 들리는데 저 이 평가에 한 표를 던져봅니다. 코믹했던 대사와 장면들은 과감하게 걷어내고 화끈하게 R 등급 코드로 나갔더라며 그나마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용자 공간


흠 리뷰를 보니 괜찮은가 보네요.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