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코와 리타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에 이어 [치코와 리타]의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이 액션 어드벤쳐 블록 버스터였다면 [치코와 리타]는 쿠바출신의 뮤지션을 그린 드라마가 강조된 음악 애니메이션이라고 할까요? 두편 모두 정말 만족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날 보는 시사회 두편 모두가 만족 스럽는 쉽지 않은데, 어제는 그랬네요. 쿠바 혁명 이전에 뉴욕으로 건너가 재즈 음악의 한 시류를 만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지는 데요. 멋드러진 선율과 함께 이 애니메이션에 빠져 들게 되었네요. 애니를 보면서 마치 실제 뮤지션의 일생을 그린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시 상황을 잘 묘사를 한 것으로 보았는 데, 실화는 아니라고 합니다. 음악을 담당한 베보 발데스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설명을 읽고 나니 당시의 쿠반 재즈 뮤지션들 모두에게 헌사를 하는 애니라는 말을 실감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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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는 40년대에서 50년대로 보이는 쿠바에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치코와 발군의 목소리를 지닌 리타의 운명의 갈림길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사랑 이야기가 중심에 서게 되는 데요. 진정한 사랑은 결국에는 만나게 된다는 것이 유행가 가사에서만 이루어지는 판타지일지더라도,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된다는" 유행가 가사를 읖조리는 우리에게는 이런 소재는 감동적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쿠바의 뮤지션들의 꿈은 뉴욕으로 진출을 하는 것으로 그려지게 됩니다.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치코와 리타도 별반 다르지 않은 데요. 육체적인 사랑에 개방적인 이들은 결국 오해를 만들어 내고 급기야 이들은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뉴욕에서 재회를 하게 되는 데, 운명의 여신은 이들이 함께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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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애니메이션의 스타일을 봤을 때는 마치 플래쉬 애니를 연상 시키는 투박한 그림체에 적응이 좀 힘들 었는 데, 재즈 음율과 함께 하면서 계속 빠져들게 되더군요. 그리고 배경도 당시를 멋드러지게 재현을 하고 있어 당시의 느낌을 영화와는 다른 느낌으로 전달 받게 되고 있구요. 치코와 리타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당시 뉴욕으로 진출을 하여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게 된 쿠바 뮤지션들의 공헌도 엿볼수가 있었는 데요. 싱가포르의 지인들이 워낙 좋아했던 재즈라 함께 듣기는 했지만 마니아 수준까지는 올라가지 못한 사자왕에게는 냇 킹 콜을 제외하고는 뮤지션들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대충 들어본 뮤지션들도 등장을 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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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반 재즈와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필견의 애니가 될 듯 한데요. 소수 인디 개봉관에서 개봉을 하는 것이 못내 아쉽게 느껴지네요. 검색을 이용하니 씨네 큐브에서만 12월 1일, 3일 그리고 6일만 상영을 하는 군요.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인들과 함께 꼭 챙겨 보시기를 권하게 되는 군요. 개인적으로 참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추가로 성인용 애니메이션 입니다.


이용자 공간


메인 OST가 영화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렸어요